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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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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상승률 98년후 최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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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날짜: 2004.06.10. 11:11:44 조회: 2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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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자율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아파트 분양가 움직임이 올들어 주춤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연이어 쏟아지면서 청약시장이 얼어붙은 것이 주요 원인이지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 시민단체와 지자체의 분양가 인하 압력도 한몫을 하고 있다.
9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5차례에 걸쳐 실시된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59개 단지 5622가구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1305만원으로 지난해 1245만원보다 4.8%(60만원)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분양가 자율화 이후 연도별로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의 전년 대비 분양가 상승률은 99년 9%, 2000년 7.9%, 2001년 10.5%, 2002년 15.2%, 2003년 30.3%로 상승폭이 해마다 커져왔다.이로 인해 지난해 평당 분양가(1245만원)는 5년 전인 98년(637만원)에 비해 2배 가량 뛰었다.
특히 올해 들어 50평 이상 대형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840만원으로 지난해(1877만원)보다 오히려 1.9% 하락했다. 비록 대형아파트지만 평당 분양가가 전년보다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에는 50평형 이상 아파트의 분양가가 33.4%나 올라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
10∼29평형과 30∼39평형도 평당 분양가가 각각 938만원, 1038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7%, 4%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40∼49평형은 1406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7.8% 올랐다.
시행사에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더라고 분양승인을 신청받은 구청이 분양가를 조정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구청에 분양승인 신청을 하면 ‘분양가를 낮춰야 승인을 해주겠다’는 경우가 올 들어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대한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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