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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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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산연, 건설업 체감경기 부진 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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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날짜: 2004.06.12. 10:42:37 조회: 2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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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사 침체에 따른 공사물량 부족과 공공공사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건설업체의 체감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68.5를 기록, 전달보다 5.9포인트 하락하면서 올들어 4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70선을 넘지못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처럼 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은 민간부문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다 공공공사의 평균 낙찰률이 하락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업체수 증가에 따른 수주난으로 중소업체와 지방소재 업체의 체감경기 하락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하이면 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악화됐음을 의미하고 이상이면 호전됐음을 나타낸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84.6을 기록, 전달보다 6.3포인트 하락했으며 중견업체(70.7)와 중소업체(47.2)도 각각 6.8포인트와 4.5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84.3)에 비해 지방업체(45.9)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산연은 이달 경기전망(70.4)에 대해서도 대형업체와 중견·중소업체 모두 부정적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공사물량 BSI는 73.7을 기록, 전달 예상치(95.0)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대형업체의 경우 민간공사의 침체로 물량부족을 겪고 있으며 중소업체도 공공부문이 정부의 조기발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업체수로 인해 수주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는 토목과 비주택부문의 물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공사물량도 85.4로 조사돼 물량 확보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형업체의 경우 토목부문의 증가로 인해 공사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자금조달상황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으며 인력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이나 인건비는 여전히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재수급과 비용지수는 각각 68.0, 40.4를 기록, 전달보다 15.5포인트, 13.1포인트 상승해 악화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여전히 기준선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자재난으로 인한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산연은 공사물량이 여전히 부족한데다 자금조달 상황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 향후 경기전망도 밝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전문건설공제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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