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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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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체늘어 은행 돈줄 더 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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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날짜: 2004.08.05. 10:04:44 조회: 1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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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연체율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업, 정보기술(IT)업종, 음식숙박업 등 업종별 대출 규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음식숙박업 등 일부 업종은 연 체율이 1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 연체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조흥은행은 최근 연체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숙박업 음식점업 소프트웨어개발 관련업 등을 여신특별관리업종으로 새로 지정했다.
특별관리업종으로 지정되면 지점장의 여신전결권이 줄어들고 대출 금리가 올라 가며 만기때 일정 비율 이상을 상환해야 연장이 가능하다.
조흥은행은 종전에 건설 부동산임대ㆍ공급업만을 특별관리업종으로 지정해왔으 나 최근에 업종이 대거 추가됐다.
하나은행도 신용카드 건설 섬유 부동산업 전자 음향통신 소프트웨어개발 음식 숙박업 도소매업 등의 업종을 여신중점관리업종으로 지정하고 신규 대출시 각 별한 주의를 기하고 있다.
이들 업종에 대해서는 최대 대출금리를 타 업종보다 최대 2.5%포인트 더 물리고 신규 대출도 가급적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중 최근 들어 연체율이 급상승하거나 은행에 많은 손 실을 끼친 업종에 대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신한 국민 등 여타 시중은행도 건설 부동산업과 음식숙박업 등을 대출억 제업종으로 지정하고 이들 업종에 대한 여신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업종별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는 것은 해당 업종의 연체율이 올 들어 급속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음식숙박업종 연체율은 지난해 말 3.9%에서 올해 6월에는 6.4 %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은 2.7%에서 3.5%로, 부동산임대업은 1.7%에서 2.9%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소매업 연체율은 지난해 말 9.6%에서 9.8%로 늘어나 연체율이 10%에 육박하고 있다.
조흥은행의 업종별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건설업 4.17%, 숙박업 10.47%, 음식점업 4.27% 소프트웨어개발 등 사업지원서비스업 3.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업 연체율은 지난해 말 6.57%에서 10%대로 급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 국민은행도 6월 말 현재 컴퓨터운용 관련업의 연체율이 6.58%, 영화 방송공연 업 7.19% 등 업종별로 연체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숙박업종 중에서 유흥주점업 도 연체율이 6.61%에 달했다.
자료출처 : 대한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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