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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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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하반기에도 하락”…주요 건설사 CEO 61% “분양물량 줄일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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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날짜: 2004.08.26. 11:58:52 조회: 1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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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하반기의 건설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내년에도 불황에서 탈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들어 쏟아져나온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주택거래신고제나 분양가연동제,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 등을 부동산경기 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았다.
파이낸셜뉴스와 내집마련정보사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국내 주요 건설업체 CEO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
CEO들은 건설경영 여건과 관련해 79%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최악의 상황이라는 CEO도 26%에 달했다.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매우 어둡다’가 24%, ‘어둡다’가 71%로 대부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내년 건설경기 전망도 71%가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평가했다.
집값과 관련해서는 CEO 모두 하반기에도 하락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CEO 중 61%가 아파트 분양 물량을 줄일 계획이고, 특히 28%는 대폭 감축하겠다고 말해 부동산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 CEO 가운데 35%가 아파트 분양가연동제 도입을 참여정부의 가장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꼽았다. 이외에 25%는 주택거래신고제, 21%는 재건축이익환수 방안 등을 잘못된 정책으로 지적했다. 최근 발표된 건설경기 연착륙 대책에 대해서는 53%가 “효과가 없거나 전혀없다’고 답해 정부 정책에 불신감을 표시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68%가 주택거래신고제나 분양가연동제,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 등의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공공공사 발주물량 확대가 16%, 민간 사회간접자본(SOC) 시설투자사업 활성화 11%, 주택사업 활성화 5% 순으로 조사됐다.
집값 안정화를 목표로 하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색한 평가를 내렸다. 26%에 달하는 CEO가 50점 이하의 낙제점을, 47%는 60∼70점을 줬다. 80점 이상 후한 점수를 매긴 CEO는 1명도 없었다.
이들은 “참여정부가 시장자율성을 외면한 채 정책을 펴나가고 있고,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도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자료출처 : 대한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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